《아이의 키는 세 살 이전과 사춘기에 결정》

 우리 아이의 성장 시기는 언제일까?

 성공적으로 아이가 성장할 수 있는 시점은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. ‘세살버릇 여든 간다’는 말이 있다. 이는 ‘세 살 키는 여든 간다’라고 할 수 있다. 왜냐하면 만 2세까지 평균키로 만들지 못하면 그 이후에는 따라잡기 어렵기 때문이다. 부모의 키가 작아서 내 아이의 키는 반드시 키워야겠다고 생각한다면 나중이 아니라 적어도 세 살 이전에는 중간키만큼은 만들어 줘야 한다. 아이의 키는 세 살부터 사춘기 이전까지 1년에 평균 5.5cm씩 자라게 되는데 그렇지 못하고 4cm미만으로 성장속도를 보인다면 여러 요인으로 인한 성장장애를 의심할 수 있다. 또 최근 너무 빨리 찾아온 사춘기로 성조숙증을 나타내는 아이들이 부쩍 늘어 문제가 된다. 여자아이의 사춘기 징후는 가슴의 몽우리, 유선의 발달, 음모의 발생 등으로 판단할 수 있고, 남자아이의 사춘기 징후는 고환의 크기, 땀냄새, 음모의 발생 등으로 판단할 수 있다. 빨라진 사춘기는 좀 더 커야할 시기를 성호르몬 분비로 단축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심각할 수 있다. 따라서 성장시기에 사춘기 징후가 나타나면 성장크리닉을 방문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다.

《키크기 스트레칭》

하루 10분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우리 아이의 키를 키워주세요.

-등뒤에서 깍지끼기

양팔을 쭉 펴서 등뒤에서 양손을 잡고 양 필꿈치를 안쪽으로 서서 돌린다.

-앞으로 굽히기

발을 어깨 넓이로 벌리고 허리를 숙여서 두 손바닥을 바닥에 닿게 한다. 정강이 부위가 당기는 느낌이 있을 때까지 구부린다.

-발목잡고 구부리기

다리를 약간 구부리고 몸을 앞으로 굽혀서 양손으로 발목을 잡고 상체를 아래로 당기듯 한다.

-옆구리와 다리 당기기

왼쪽팔로 오른손을 잡고 머리 너머 위로 쭉~당긴다. 왼쪽다리는 엉덩이 높이만큼의 탁자위에 올리고 상체의 옆구리와 엉덩이 안쪽을 당겨주는 동작이다. 이 동작은 15초간 유지.

-상체 당기기

두 팔을 어깨 넓이만큼 벌린 채 어깨 높이의 봉을 잡고 무릎을 약간 굽히면서 상체를 아래로 당기듯 내린다. 익숙해지면 무릎을 더 많이 구부려서 팔과 상체를 강하게 당긴다.